목회자 코너

2015.11.26 03:11

경쟁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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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콜라가 건강에 좋지 않아 즐겨 마시지 않지만, 80년대 초 코카콜라는 미국 음료 시장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코카콜라 회사의 직원들은 콜라 시장의 점유율은 더 이상 바뀔 수 없는 포화 상태라고 여길 때,  고이주에타 회장은 직원들이 가진 생각을 바꾸어야 했습니다. 그는 고위 임원회의에서 전세계적으로 한 사람이 매일 마시는 액체가 평균 얼마나 되는가를 물었습니다. 대답은 64온스 였습니다. 다시 한 사람이 하루에 마시는 콜라가 평균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2온스였습니다.  이런 대답으로 볼 때 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의 점유율은 3%에 불과 했습니다. 1인당  2온스의 일일 판매량도 어마어마한 양인데, 생각을 바꾸어 97% 남아 있는 시장을 향해 판매 전략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자신들의 경쟁상대가 펩시 콜라 라고 여겼다가, 이제 그들이 싸워야 할 적은 커피, 우유, 그리고 물과의 전쟁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런 생각의 전환이 코카콜라를 최고의 시장 가치를 지닌 회사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몸으로 남겨두신 교회의 경쟁 상대는 누구입니까? 그 경쟁 상대가 누구며, 경쟁에서 어떻게 이겨,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먼저 교회의 경쟁 상대는 다른 교회가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다른 교회는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시고, 같은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동역자들 입니다. 함께 지역 사회를 섬기는 일에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는 누구와 더불어 싸워야 합니까? 교회로 향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대상들과 더불어 싸워야 합니다. 주일에 사람의 마음을 끌어 당겨 예배 참석을 방해하는, 스포츠, 싸핑, 취미 등, 시선을  주님께로 향하지 못하게 유혹하는 것들과 먼저 대항해야 합니다. 시간이 갈 수록 그런 방해들이 더 거세게 몰려올 것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분들은 이런 곳에 마음을 뺏기고 있어서, 주일을 당할 때 마다 갈등을 겪습니다.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견고한 믿음을 갖추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또 교회가 싸워야 할 경쟁 상대는 예배를 방해하는 교회 안에 머물고 있는 좋지 못한 습관들입니다. 이런 습관은 상대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와의 싸움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순서 하나하나에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어야 하고, 예배에 참여하는 나의 마음이 어떠한지, 자기를 부인하고, 상한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지 못하면, 큰 방해를 받게 됩니다. 이들과 대결하여 이길 수 있도록 자기의 속 사람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항상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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