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9.03.08 11:27

마지막에 거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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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거둘 열매

      우리는 인생의 끝자락이 어떻게 될까를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30년 동안 리더십을 강의했던 로버트 클린턴 교수는 여러가지 독창적인 리더십 이론을 발표하여 끝까지 아름답게 쓰임받는 길을 제시하고 큰 도전을 주시는 분입니다. 클린턴 교수님은 끝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항상 맨 끝이 어떻게 결론지어 질 것인가를 생각하며 오늘을 살면,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100명의 주요 인물 가운데 그 인생의 결말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는분 49명을 연구한 결과 결말이 좋게 끝난 사람은 그중에 19, 26.5%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몰락한 사람, 초라하게 마친 사람, 그저 그렇게 마친 사람들이 많은 반면, 인생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맺은 사람은 아주 적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약에 나오는 다니엘, 신약의 사도 바울과 예수님은 끝까지 사명을 다하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셨던 분들입니다. 우리는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미치며 살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거둘 열매를 떠올리며 사는 것은 귀한 삶의 덕목입니다.

    클린톤 교수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1)첫째는 현재의 사역을 평생의 안목(Perspective)으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이런 안목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평생 동안 우리를 다듬어서 사용하시는지를 보는 안목을 말합니다. 2)둘째는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비전과 확신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인데, 이것을 갱신(Renewal)이라고 합니다. 모든 성공적 리더들은 갱신의 체험을 통해서 현실에 안주하려는 유혹과 정체의 위기를 극복해나갑니다. 갱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적으로 갱신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셋째는 지속적인 영적 훈련입니다. 하나님과의 영적 친밀감을 계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훈련을 받는 리더가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 4)넷째는 배우려는 자세입니다. 모든 리더에게는 정체기가 있기 마련인데, 이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5)다섯째는 멘토링입니다. 멘토링이란 다른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면서 조언과 보호를 받으며 다양한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클린톤 교수는 여러 조건 가운데 멘토링을 가장 강조합니다. 마지막 열매를 거두는 리더가 3분의 1도 안되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인생을 살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항상 끝을 생각하면서 가능하면 주위에 자신을 비춰주며 조언할 분이 있으면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매우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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