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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보는 바른 시각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수난을 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믿는 사람들마저도 교회를 아주 하찮게 여기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나의 기분에 따라 그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이 땅에 남겨놓으신 예수님 자신의 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라는 말은 '교회를 다스리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부활하신 후 승천하셔서 지금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일은 교회를 돌보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남겨놓으신 하나님의 나라의 유업을 완성해 가고 계십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가십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역사의 중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실을 증명하시듯‘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16: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인류의 역사에 최후까지 남는 것은 교회입니다. 그 어떤 것도 교회보다 오래 존속할 수 있는 것이 없고 교회를 멸절시킬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교회를 없애고 핍박하려던 많은 세력들이 교회보다 먼저 없어질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께서는 그 교회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8:20). 이 사실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의 역사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흘러갔습니다. 물론 주변에 이집트, 페르시아, 로마 제국과 같은 강대국들도 있고 여러 대적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약역사의 중심은 이스라엘이었고 다른 민족들은 하나님 나라 역사의 조연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지만 대부분의 강대국들은 다 사라졌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중심은 주님의 몸된 교회입니다. 물론 여기서 교회란, 1차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Invisible Church), 곧 모든 구원받는 백성들로 이루어진 우주적인 교회를 말하며, 우주적인 교회는 실제로 몸담고 있는 가시적인 지역교회(Local Congregation)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우리 눈에 교회가 약하고 문제가 많더라도, 교회가 바로 역사의 주인공이며 인류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교회를 함부로 욕하고 무시하는 것은 곧 예수님 자신을 모욕하고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인류 역사는 교회로 결론이 날 것입니다. 우리 때문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부터 교회를 보는 바른 시각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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