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로 선택합시다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하며 삽니다. 가벼운 선택은, 어떤 색깔의 양말을 신고, 어떤 색깔의 구두를 신느냐, 점심 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휴일에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라는 선택의 연속 가운데 삽니다. 이런 선택과는 달리 비중이 큰 선택도 있습니다. 어떤 전공을 택하고, 어떤 직장을 얻느냐, 어떤 사람을 배우자로 택하느냐, 미국에서 살것인가? 아니면 한국에서 살것인가 등등 입니다. 이런 크고 작은 선택들이 모여 인생을 결정합니다. 바른 선택을 일관성 있게 한 사람은 성공한 삶을 살 것이요, 잘못된 선택을 계속한 사람은 실패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데, 선택할 당시에 어느쪽이 바른 선택인가 애매모호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 있어서 대부분의 선택은 성경을 통해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인가에 따라서 신앙생활의 기쁨과 보람이 달라집니다.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하면 신앙생활의 재미도 잃고, 큰 부담을 안고 신앙생활 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에 보면,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우들에게 둘 사이에 선택할 것을 명합니다. 종이냐 자녀이냐를 택하라고 합니다.“여러분 각 사람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이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갈4:7). 그런데 어찌하여 그 무력하고 천하고 유치한 교훈으로 되돌아가서, 또다시 그것들에게 종노릇 하려고 합니까?(갈4:9)”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종으로 살게하는 압박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종과 자녀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그 차이가 무엇입니까? 종은 시키는 것만 합니다. 주인에게 야단맞지 않을 정도로만 합니다. 그러나 자녀는 다릅니다. 아버지가 사업체를 갖고 있다면 자신이 상속자이고 자기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합니다. 사업을 일구어 놓은 아버지의 뜻과 지혜를 좇아서 일을 합니다. 수동적이냐 능동적이냐의 차이이기도 하고, 마지못해 하느냐 자발적으로 하느냐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소극적이냐 적극적이냐의 차이이기도 하고, 패배근성과 노예근성이냐 아니면 오뚜기와 같은 도전과 정면승부의 정신이냐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종과 자녀의 차이를 냅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인처럼 자발적으로 일하면 주인 대접을 받고, 종처럼 마지못해 일하면 종처럼 취급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자를 선택해야 하겠지요. 나의 마음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봅시다. 자신의 마음이 종의 마음에 가까운가? 아니면 자녀의 마음에 가까운가? 종이 아니라 아들의 마음으로 옮겨가서 신앙생활에 활기가 넘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