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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속에 감추어진 힘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지금은 우사인 볼트를 떠올리지만, 그 이전에‘갈색 탄환’으로 불렸던 칼 루이스가 20세기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지금 칼 루이스는 휴스턴 대학에서 달리기 코치를 하고 있는데, 그는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하며 9개의 금메달을 딴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비결을 고백했는데, 보통100m 달리기에서 80m까지는 다른 여느 선수와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결승점을 불과 몇 미터 앞두고 벌어지는데, 칼 루이스는 입을 크게 벌리고 통쾌하게 웃는다고 합니다. 이 순간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여 0.5초의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코메디언 구봉서 장로는‘웃으면 복이 온다’고 강조했고,신바람 황수관 박사는‘웃음은 최고의 명약’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됩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한 연구에 의하면 웃음은 심장을 마사지해서 혈액순환을 자극하고 숨쉬기를 편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450여 번 웃는데 어른은 하루 15번 이하 밖에 웃지 않는다고 합니다. 잘 웃고, 자주 웃는 것은 건강을 위해 매우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웃음은 하나님의 속성 중에 하나이며, 창세이래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과 사람을 만드시고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하셨는지 아담과 하와를 살게하신 동산의 이름을 에덴 즉, 기쁨(환희)으로 지으셨습니다. 잘 알려진 믿음의 조상 이야기에서도, 늙도록 자식 하나 없어 쓸쓸하고 슬펐던 할머니 사라의 얼굴에 웃음을 주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 노인은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나와 같은 늙은이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면, 듣는 사람들도 나처럼 웃지 않을 수 없겠지(21:6).”라고 하며 아들의 이름을 ‘웃음(이삭)’ 으로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좋다(, 토브). 아름답다(, 하마드)” 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창조하신 우리가 웃고 산다면,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을 안겨 드리는 것이요,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세상에서 빛으로 살 수 있는 힘을 제공받게 됩니다. 웃음이 함께해야 하나님의 복음이 빛이납니다. 시편 1262절에, 그 때에 우리의 입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우리의 혀는 찬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그 때에 다른 나라 백성들도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들의 편이 되셔서 큰 일을 하셨다."  웃기만 해도 충분해 집니다. 가능하면 웃음을 띤 얼굴을 드러내셔서 웃음속에 들어 있는 힘을 내 것 삼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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