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잡는 법 주일학교 전도사 시절에 교사들과 자주 나누었던 이야기가 ‘물고기 잡는 법’입니다.‘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주면, 한 끼의 식사가 즐겁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의 식사가 즐겁다’는 내용인데, 주님 안에서 말씀의 원리와 원칙, 그리고 성경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로 심으주면 아이들이 주님이 기쁘하시는 삶을 살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길(The Way)을 빨리 가르칠수록 귀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쳤는데 왜 평생의 식사가 즐겁지 않을까?”교회와 사회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교회의 어른들을 보며 가진 의문이었습니다.“모두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쳤는데 왜 누구는 잡고 누구는 못 잡는 걸까?”주님의 말씀을 분명히 알지만 아직도 답을 찾아 헤메고 있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가진 의문이었습니다. 이런 의문에 대한 대답은 얼마 지나지 않아 쉽게 찾았습니다. 물고기 잡는 법만을 가르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잡아봐야 합니다. 연구만 하고, 공부만 하면 안 되고 물가에 나가봐야 합니다. 자주 해봐야 합니다. 상황에 따른 변화가 있음을 경험케 해야 합니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가 있고, 물때와 시간대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물고기의 종류에 따른 도구사용을 익혀야 합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하며 고기 낚는 법을 체득해야 합니다. 실패도 해보고, 날 밤도 새어보고... 배운 이론을 가지고 실전에 도입을 해서 그 결과를 얻어 봐야합니다. 그래야 자기만의 노하우(know-how)를 터득 할 수 있고 비로서 평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야 남에게 이것이 정석이라고 낚시를 소개하고,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응용하여 다른 일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사람을 구해내는 어부(fishers of men)’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입니다. 물고기 잡는 법만 알아서는 안 됩니다. 성경공부 만으로는 안 됩니다. 실제로 해봐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실천해보고 적용하며 열매를 맺어봐야 합니다. “해라. 해라”만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내가 해 보니까 이렇다. 이렇게 해보니까 되더라. 너도 할 수 있다. 같이 해보자.”라고 삶으로 증거하고 본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권하고 인도할 수 있습니다. 제자는 스승의 것만 듣고 배우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전수를 시켜야 합니다. 스승의 사상, 삶의 방식, 스승이 전하려 했던 것을 숙지 한 후에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야 합니다. 제생산을 명심하고 잊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