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8.08.31 13:55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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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

   우상이라고 할 때 성도가 갖는 생각은‘섬기면 안 되는것우상은‘제거해야 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우상을 구분치 못하여 섬기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기독교인 중에도 우상을 우상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섬기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우상을 돌이나 금속으로 만든 형상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바울은 탐욕을 우상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3:5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여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는 모든 것이 다 우상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에게는 재물이 우상이고, 어떤 분에게는 권력이 우상이며, 어떤 분에게는 학문이 우상이며, 어떤 분에게는 자녀와 가정이 우상입니다. 우상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영생에 대한 확신이 없고, 하나님과 멀어진 관계에 있는 분의 특징은 우상이 그 속에 쉽게 자리를 잡습니다. 내 속에 우상이 확실히 제거 되었을 때, 구원의 확신도 생기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튼튼해 집니다.

    우리 모두에게 우상이 되기가 가장 쉬운 것이 재물 즉 돈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24에서 재물을 하나님과 똑같은 위치에 두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재물의 노예가 되지 않는가? 청지기의 삶을 살면 됩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자신은 관리를 맡은 청지기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강조하셨던 2가지 예화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물 뿐만 아니라 권력이건 명성이건 학문이건 건강이건 무엇이든 많이 소유한 분은 천국에 가기가 힘이 듭니다. 소유한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품지 않으면 천국에 결코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18:3). 어린이들의 특징은 자기의 잠재의식 속에서조차 어머니가 없으면 못산다고 느껴서, 자신의 무력함을 알기 때문에 철저히 부모를 의지합니다. 그런데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점차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우리가 우상을 포기하면 더많은 것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얻고자 하는 자는 잃고, 잃고자 하는 자는 얻는 역설적인 진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16:25). 주님을 위해 포기한 것 이상으로 더 큰 보상을 받습니다. 주님 외에 주인삼은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을 최우선으로 섬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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