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8.08.10 09:19

생각하며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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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며 살기

    성령의 인도하심을 성도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은 없어지고 뭔가에 도취한 듯한 모습을 성령충만으로 여기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자기 생각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과 함께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사단은 우리를 생각없이 살도록 유혹하고 그런 환경에 처하도록 밀어넣어, 생각은 자신이 대신 해 줄테니 우리에게는 복잡한 생각하지 말고 그냥 따라만 오라고 속삭입니다. 그것을 다른 말로 시대조류, 시대유행에 휩쓸리게 만들려고 합니다. 세상적 가치관으로 포장된 문화가 이끄는대로 따라오게 만듭니다. 메스미디어라는 바보상자가 던져주는 대로 덥석덥석 물게 만듭니다.

    사단의 전략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지 못하고 깊게 느끼지 못하게 눈을 가리게 만들고, 믿는 사람들을 속이는 방법은 분주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략을 씁니다. 교회가 자칫 잘못하면 여기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전통이 그러니까 관례가 그러니까 익숙한 교회문화에 젖어 살면서 성경이 말씀하는 신약교회를 이루려는 노력은 없어져서 능력은 보이지 않고 모습만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깊이 생각하기 때문에 기도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님이 내 인생에 무엇을 원하시는지, 오늘 하루 어떤 삶을 살기 원하는지 무릎꿇고 간절히 묻습니다. 날마다 성령님과 함께 기도로 깊은 고민의 자리에 나아가는 분들입니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라든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양민대학살이 가능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 일을 행하는 병사들이 내가 저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했으면 쉽게 행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시키는대로 할 뿐이고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어차피 할테니 나는 명령만 따르면 된다고 생각하니 그런 비극이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내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아무 생각없이 어떤 끔찍한 일도 저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리스챤은 철저히 생각해야 합니다. 성령님과 함께 날마다 동행하며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생각없이 말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누가 이랬대더라, 누가 저랬대더라, 생각없이 말해서는 안됩니다. 성령님과 더불어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주일 예배를 통해 주신 말씀을 설교 요약지에 적고, 내가 실천할 것 한개만 찾아 한 주간 계속 묵상하며 실천하며살려고 일 년 쉰 두 주를 힘쓰다보면 성령께서 내 생각과 삶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항상 생각하며 사는 자리에 모든 성도가 함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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