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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길고 긴 여정

   바울은 신앙생활을 긴 마라톤에 비유하고 있습니다(빌립보서 3:13-14)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신은 완주입니다. 물론 우승을 서로 다투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더 귀한 정신은 끝까지 레이스를 끝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여정은 마라톤과 같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완주 속에 담겨진 큰 의미는 어떤 우여곡절을 겪어도, 바른 신앙을 지켜 천국에 도달하는 것을 말하는데 완주하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가 있습니다.

   첫째는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여유가 없으면 쉽게 중단되는 것을 봅니다. 신앙생활을  남들과 경쟁하듯하면 오래 지속하지 못합니다. 예수영접을 시작으로 신앙 여정은 평생 계속됩니다. 완주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은 금물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멀리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믿는 성도들이 겪는 현재의 실패와 고난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최후의 마지막 승리는 이미 보장받고 있습니다.

   둘째는 힘을 잘 안배해야 합니다. 코스가 길고 험난할 수록 중요한 것은 힘을 잘 안배하는 것인데, 코스를 미리 잘 살펴 힘이 많이 드는 구간과 적게 드는 구간을 파악한 다음 체력을 적절하게 안배해야 결승점에 골인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마찬가지로 힘을 잘 안배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물질과 건강과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합니다. 중요한 우선순위를 잘세워야 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남은 시간을 아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면 정작 중요한 일에는 사용할 시간이 없게 됩니다. 나의 한정된 영적 육적인 자원들이 낭비됨 없이 적절히 사용하도록 성령께 그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셋째는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동료가 꼭 필요합니다. 마라톤 경기를 할때 같은 나라 선수들 끼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힘이 되어 주고, 끌어주고, 격려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신앙생활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신앙의 레이스에 함께 참여할 좋은 믿음의 동료가 꼭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동료가 꼭 있어야 합니다. 배우자는 물론이고 교회에서 만나는 모든 교우들은 믿음의 동료가 되어야 합니다. 목장은 바로 신앙을 이끌어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귀한 동지들입니다. 목장을 모일 때 마다 신앙적으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때로는 끌어줌으로 참된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험란한 과정을 완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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