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8.05.25 13:09

역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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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이 가능합니다

    한국은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겪는 분단의 비극과 아픔을 지금도 계속겪고 있지만 강대국과 대결했던 전쟁에서 역전을 이루어 낸 경우도 많습니다. 이반 아레긴-토프트라는 미국 보스톤대 교수가 1950~1998년 사이에 강대국과 약소국 사이에 벌인 전쟁을 자세히 분석했는데 군사력이 10배 이상 차이 나는 45개 비대칭 전쟁이 그의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국력의 차이로 보면 상대가 되지 않는 전쟁이었지만 그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약소국이 이긴 경우가 무려 55%에 달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월맹이 미국을 꺾었고, **소련은 아프가니스탄 침공에서 패했습니다. **신생국 이스라엘은 아랍 연합국들과의 세 차례 전쟁을 다 이겼습니다. 101의 국력 차이라면 어른과 어린애의 싸움인데 어떻게 승리가 가능했습니까? 아레긴-토프트 교수는 몇 가지 이유를 찾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첫째, 의지 요소입니다. 전쟁은 대개 강대국의 침공으로 촉발되는데 강대국으로선 남의 땅에서 싸우니 이기려는 의지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반면 약소국은 지면 나라가 망합니다. 그러므로 생존이 걸린 약소국이 더 치열하게 싸우게 되는데 이런 정신적 요소가 전쟁 승패의 흐름을 결정했습니다.

둘째, 여론 요소입니다. 강대국이라고 전쟁을 그냥 치루는 것은 아닙니다. 자국의 군인들이 죽고 전비부담이 생깁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강대국의 피해도 커지고, 그 결과 반전(反戰) 여론이 형성돼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킵니다. 베트남전 때 미국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셋째, 전략 요소입니다. 약소국이라고 속수무책은 아닙니다. 정규전은 강대국이 세지만 약소국에 유리한 전략도 있습니다. 게릴라전이나 기습·야습·유격전 같은 것들입니다. 약소국이 정규전을 피하고 비정규전을 구사할 때 이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우리들이 날마다 겪는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 이 원리를 똑같이 적용 해 보았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직접 맞붙기에는 너무나 강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나의 편이 되어주심을 굳게 믿는 믿음 위에서,‘이 싸움에서 지면 죽는다’는 강한 의지와, 사탄의 허를 찌르는 영적인 전략으로 맞설 때 역전의 승리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기도에 매달리고, 미운 사람을 더욱 사랑하고 용서해주는 것은 마귀가 흉내낼 수 없는 방법입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미리 겁을 먹는 것과 교회안에 성도들의 깨어진 관계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반듯이 역전 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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