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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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깊이 생각합시다

   나치가 저지런 유대인 6백만명의 학살과,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의 양민대학살이 가능했던 이유는, 학살에 참여했던 자들이 내가 사람을 죽이는 살인을 범하고 있다고 깊이 생각했다면 그 일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참여하는 것을 피하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에 가담했던 많은 분들은 나는 어쩔 수 없이 조직에 소속되어 있어서, 위에서 내린 명령의 집행자로 참여해야 할 운명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일보다 악한 일이 없는데, 단순히 나의 책임이 아니라는 생각만 가지고, 안일하게 여겼던 결과 끔찍한 살인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사단은 사람들의 눈을 가려서, 하나님의 깊고 큰 사랑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게 하기 위해 혈안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의 시선을 분주한 삶에 집중하게 만들어 깊이 생각지 못하게 하는 전술을 사용합니다. 오늘날 보고 싶고 알고 싶은 것이 홍수와 같이 매일 쏟아지기 때문에 매일 봐야 할 뉴스가 얼마나 많습니까? 전화기 하나만 들고서도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한 때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침묵의 여유, 생각에 잠길 여유조차 허락받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모든 것이 마귀의 꾀임이 그 속에 들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전통적인 방식과 습관에 익숙해 지면 생각지 못하게 만들어 달리 변화를 가져와야 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그 결과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를 다 잃고 살아갑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사단의 꾀 입니다. 이런 가운데서 벗어나는 길은,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의 첫걸음이 기도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무엇을 목표하며 살게 하시는지, 오늘 하루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여쭈어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는 주님께 묻고, 모든 주도권을 주님께 넘겨 드리려 할 때, 성령께서 들려 주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에 대한 오해 한가지는, 자신의 생각은 전혀 없고, 뭔가에 도취한 것을 성령충만이라고 여기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자기를 깊이 돌아보고, 자기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과 함께 더불어 깊이 생각하는 자리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생각없이 그냥 따라 오라고 속삭입니다. 시대의 흐름, 또는 유행을 따르게 하고,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던져주는 내용을 덥석덥석 물게 만듭니다.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자리를 벗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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