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해독과 영혼의 해독

    건강한 몸을 보존키 위해 주로 3가지를 생각합니다. 좋은 음식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정기적인 검사인데, 특별히 우리의 관심은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쏠려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오히려 몸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사실 건강관리의 중요한 요소는 좋은 것을 섭취하는 것 보다는, 음식의 절제와 배설도 신경을 써야하며, 이미 몸속에 자리잡고 있는 나쁜 것을 해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 건강도 마찬가지로 심령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이미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들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오랜 신앙생활 하면서 나도 모르게 닫혀진 마음, 메마른 심령, 영적 무감각, 타성에 젖은 삶, 공격적인 자세, 남의 허물만 찾으려는 바리새인적인 태도에 대해 해독(디톡스)이 필요하며, 이런 나쁜 습관에 굳어진 땅을 기경해야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자신에 대해 철저히 여당이 아니라 야당이 되어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며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자기 방식에 익숙해 있어서 자신의 약점을 깨닫기란 어렵기 때문에  겸허히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역대하 7: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기본적인 자세는 겸손과 나의 무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의 삶에 번영과 부흥을 주신다고 약속 해 주셨습니다.

    우리 앞에 2018의 새해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먼 여행을 떠날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은 꼼꼼히 모든 스케줄을 떠올리며 필요한 것을 챙겨야 빠뜨리지 않습니다. 성공적이고 새해를 맞기 위하여 나는 무슨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먼저 몸과 마음의 해독을 통해 몸에 나쁜 독소들을 제거하고, 비워진 심령에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채울 때, 새로운 한 해를 성공적으로 살아갈 영적인 에너지가 준비됩니다.‘지금 이 상태로는 안된다,’‘새로운 돌파(breakthrough)가 필요하다는 각오와 기대감으로 자신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새해를 매년 맞이할 때마다 같은 반복을 되풀이 하지 말고,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나의 몸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뿐만 아니라, 나의 영혼을 새롭게 하는 일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특별히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묵은 땅을 기경하고, 내 영혼을 담고 있는 나의 몸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내 영혼에 남겨진 찌끼를 해독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의 길을 찾아서, 희망찬 2018년 새해를 맞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