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7.09.14 23:17

가짜 행복, 진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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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행복, 진짜 행복

    교회가 정말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심각한 교회의 위기는 교회를 위해 희생하려는 성도님은 점점 사라지고, 교회를 통해 내가 어떤 유익을 얻을까 라는 성도들로 채워진다면 그것은 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교회를 선택할 때 꼽는 중요한 조건은, 그 교회에서 내가 얻을 유익과 나를 충족시켜줄 것들이 얼마나 있는가에 주목합니다. 교회가 이렇게 변질 된 책임은 일차적으로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에게 있습니다. 올바로 가르치지 못했고,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바로 깨닫지 못해서 입니다. 그 책임을 주님은 엄중히 목사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물을 것입니다.

    교회를 성장시키고 싶은 욕심이 마음에 일어나면, 그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데 급급하여 희생과 섬김을 아예 강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 조차도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것은 취하고 조금이라도 희생이 요구되면 기피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교회를 덮으면 함부로 헌신을 말하기 조차 꺼려하고, 몸을 드려 희생하는 것은 교회 안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진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가짜 행복에 휩쓸리게 됩니다. 희생과 섬김이 없는 신앙생활은 오히려 취미생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참 된 신앙생활에는 자기 부인과 자기 희생이 반듯이 수반되는데, 이런 것들이 결핍되어 습관화 되는 것이야 말로 교회에 큰 화를 초래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 즉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인데, 이를 재차 강조하는 이유는, 쉽게 저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님들은 작은 희생과 섬김에 모두 참여 해야 합니다. 식사 대접과 목장 모임과 친교 시간도 돌아가면서 모두 참여하기를 기뻐하고, 한쪽으로 편중된 희생 섬김이 아니라 전체 교우가 함께 짐을 지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이런 삶이 제자로서 삶을 회복해 가는 것이며, 자기를 희생 할때에, 신앙생활의 진정한 행복을 찾습니다. 희생을 피해 얻으려는 만족은 가짜 행복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고 섬기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20:28). 주님의 섬김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라면, 이것은 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이 목적을 위해 살면 참된 보람과 참된 행복을 반듯이 맛보게 됩니다.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다른 성도들이 행복해 지기를 원하면, 교회가 필요를 채워주기를 바라지 말고, 교회를 통해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섬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 해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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