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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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면서 나의 힘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어려움에 부딪혀 도무지  빠져나갈 길이 막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이런 기도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이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은 “여호와 삼마(There)” 입니다. 삼마는 거기(There)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삼마는 “바로 거기에 계신 하나님” 이란 뜻입니다.(The LORD is There, 에스겔48:35)

**과거에도 거기에 계셨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어두운 밤, 우리가 예수님을 몰라서 죄의 포로가 되어 신음하고 아파했을 멀고먼 과거에 이미 예수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롬 5:8). 그렇게 우리의 죄 값을 치르신 예수님은 내 인생의 어두운 밤, 혼자인 것 같았던 과거 그 시점에 이미 거기에 머물러 계시면서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모두 다 듣고 때를 계산하고 계셨습니다. 

**현재에도 거기에 계십니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순간에 더 분명해 집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접의 순간은 가장 위대하고 장엄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부터 본격적인 신앙의 여정이 시작되는데 영접하는 순간 내 속에 성령이 들어오십니다. 예수를 영접했지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세상 사람들이 겪는 고난을 같이 겪고, 전과 다를바 없이 보이지만, 성경은 알려주기를, 네가 고난 당하는 현장에 주님은 지금 나와 함께 계십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하여 하란 외삼촌 집으로 도망 가고 있을 때, 벧엘이라는 곳에서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난 후, 일어나서 한 말이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창28:16)’ 또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거기에 계신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으니 하나님은 고난을 겪게 하여 다시 하나님을 찾게 하셨습니다. 야곱이 방심하여 하나님을 외면했을 때에도 하나님은 야곱이 있는 현장에 여전히 계셨습니다.

**미래에도 거기에 계속 계십니다. 

   하나님은 장차 내가 갈 천국을 예비해 놓고 거기서 나를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비록 세상살이가 힘들고 험난해도 여전히 찬양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저 영원한 미래, 천국, 거기에서 하나님이 나를 기다리시기 때문입니다(계21:1-2). 과거에 내가 하나님을 모르고 있을 때에도 거기에 계셨고, 현재의 힘든 순간에도 내 옆에 계시며, 미래에 갈 천국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 삼마, 곧 거기 계신 여호와 이심을 기억하고 위태할 때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찾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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