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자기자신에 대해 크던 작던 열등의식을 모두 다 가지고 있습니다.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은 거의 없습니다. 열등의식은 환경에서 올 수도 있고, 자신의 성격에서 비롯될 수도 있지만, 열등의식의 대부분은 누군가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비교할 대상이 없으면 열등의식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등의식을 극복하기 위해, 열등의식과 싸우며 고민할 필요는 없고, 열등의식에 빠지게 하는 비교의식에 대해 바른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죄악 세상은, 편가르고 비교하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기 때문에 우리를 이 세상에 가만 내버려 두기만 해도 온갖 비교하는 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갖는 비교의식에 대한 바른 관점을 가져야 하는데, 사람의 관점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보시는 관점으로 나의 이웃과 주변을 바라보면 해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상에 68억의 인구가 살지만, 하나님은 우리 각자 한 명을 온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와 같이 1:1로 귀하게 여기십니다. 실제 세상에 똑같은 사람 두 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는 존재를 만약 내가 비하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자신을 포함하여 어떤 다른 분 조차 비교하거나, 비하하는 눈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귀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조차, 심지어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 조차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셔서, 모든 일반 은총을 받아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내 속에 있는 열등의식은 분명히 부러운 이웃에 대한 질투가 내 속에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이 세상에서 각각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도록 하셨는데, 누가 성공했고, 누가 실패 했고, 누가 낫고, 누가 못하고는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겉을 보고 쉽게 판단할 수도 없는데, 열등의식의 대부분은 상대를 향한 부러움에서 시작됩니다.
소위 성공한 것 같은 어떤 분의 삶을 하나님은 실패로 간주하시고, 세상이 복 받았다고 자랑하고 떠드는 사람의 삶을 하나님께서는 저주 받은 삶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공정하게 심판하실 때를 기다리며 그 열매가 어떻게 맺는지 기다리며 지켜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너무 부러운 마음을 갖는 것도 착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시각으로 이웃, 세상을 보는 데로 판단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옆에 있는 분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너무 부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감사하고 성실하게 나의 맡은 본분을 다하며 살다 보면, 내속에 있던 열등감은 온데간데 없고, 만족과 기쁨으로 채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