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회에 참석하면, 마지막 결단 시간에 목사님이 구원초청이나, 헌신 초청을 합니다. 그 때 강대상 앞으로 걸어 나와서 초청에 응합니다. 경우에 따라, 자리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 분위기를 감안 할 때, 앞으로 걸어 나오거나,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직은 어색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배를 통해 뭔가 새롭게 결심하는 헌신은 분명히 있어야 하기에, 그 필요성 때문에 성도님께 헌신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헌신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앞으로 걸어 나오는 것과,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지 않지만, 헌신 카드를 사용하여 목사에게 제출함으로, 목사는 헌신을 결심한 성도들을 위해 한 주 동안 기도하겠습니다.  헌신 카드를 사용하는 용도는 다양합니다. 이사를 오셔서, 교회를 처음 방문 하신 분이 교회 등록을 원할 때, 자신의 이름을 적어 목사에게 제출하면 등록 교인이 되는 절차를 밟고, 등록 교인명부에 올립니다. 저희 교회 등록 교인이 되면, 메일 박스를 만들어 드리고, 정식으로 저희 교회 교우로 이름을 올립니다. 또한 세례를 받기 원하시는 분은 헌신 카드에 표하여 제출하면 세례 받도록 모든 준비를 해드립니다. 예수 영접을 결심한 분도 헌신 카드에 표하여 내시면,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영접하도록 돕습니다. 저희 교회의 한 식구가 되는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표시도 없이 진행하지 않고, 정식 절차를 밟는 절차로 헌신 카드를 사용합니다.

      재 헌신도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너무 중요합니다. 재 헌신이란 설교를 통해 얻은 말씀을 삶에 적용하려는 결심인데 그 결심을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할 때에 더 확실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많이 듣지만, 실천에 대한 결단이 없으면 설교의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심한 내용을 헌신카드에 기록하여 최목사의 메일 박스에 넣어 주시면, 헌신의 내용을 가지고 최목사가 1주 동안 기도로 돕겠습니다. 

     헌신 카드 활용이 익숙해 지면, 앞으로 예배 끝날 때, 앞으로 걸어 나오셔서, 축도 후에 목사가 헌신을 결심한 성도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일어나는 것도 쑥스러워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지금은 헌신 카드를 적어 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급한 기도 요청이 있으면, 헌신 카드의 기도 요청란에 적어 내시면, 제가 계속 기도로 돕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결단은 엄숙한 것이고 귀중한 것입니다. 이런 결단을 공개적으로 함으로써 결심이 흐지부지 되는 일을 막고 성도님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헌신 카드를 준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