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목사님 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 저희 교회에도 꼭 해 보고 싶은 것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주일 예배 시작 전에, 장로님들이 정한 장소에 모여 설교자에게 손을 얹고, 중보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장로님들께서 설교하는 목사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든든한 기도의 후원을 받고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의 능력이 충만하게 임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가 항상 유의해야 할 한가지는, 모든 성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설교하는 목사와 관계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설교를 해도, 그 설교가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말씀을 바로 전달하기 위해 좋은 관계유지는 필수입니다. 설교자를 위한 기도가 장로님들에게 국한 되어서는 안되며, 모든 성도님들이 예배시작10분전에 오셔서 설교자를 위해 기도 해 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설교하는 목사도 여러분과 똑같은 연약한 인간이기에,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말씀을 바로 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설교자를 위한 기도는 복음장로 교회 모든 성도들을 위한 기도가 됩니다. 설교자에게 말씀을 바로 준비하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서 이 설교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은혜를 주사 말씀을 깨닫고, 이 말씀을 통한 삶의 변화를 체험케 해 주심을 믿습니다. 특별히 예배를 위해 기도 순서를 맡으신 분은 기도 중에 설교자를 위한 기도를 꼭 포함하셔야 합니다. 장로님들은 꼭 포함하시지만, 수요일 저녁 예배 때 집사님들이 기도 할 때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설교에 대해 평은 잘 하지만, 정작 설교자를 위해 기도해 주는 성도가 많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설교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그 동안 예배에 들어가기 전에 설교를 위해 기도하던 내용을 나눕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설교자를 위해 아래의 4가지의 기도를 빠뜨리지 말고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1)성령께서 설교자로 준비하게 하신 말씀이 분명하고, 명확하게 성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2)말씀을 듣는 성도들이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을 통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상처가 치유되며, 질병이 물러가는 능력이 나타나도록, (3)증거한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악한 영들과의 영적인 전투에서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말씀의 검'을 소유하는 말씀이 되도록 (4)설교 말씀 가운데 내가 실천할 한가지를 꼭 찾아 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설교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므로, 복음장로 교회가 말씀의 귀한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