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를 위해 VIP를 찾을 때, 자기 주변에는 전도 할 사람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어느 전도 전문가는 전도에 대해 이런 주장을 했는데, 저는 그의 말에 동의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나게 하지 않으면 전도 대상자를 만날 수 없다” 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전도할 준비가 된 분에게 VIP를 만나게 해주시고, 그렇지 않는 사람에게는 만나게 하시지 않습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내가 전도 대상자를 아무리 찾아도 만날 수 없다는 것은, 전도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만남의 기회를 허락해 주시지 않는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마음 놓고 영혼을 맡길 수 있는 준비가 우선입니다. 개인에게도 적용이 되지만, 이 원리는 교회에도 적용이 됩니다. 교회가 VIP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 준비가 된 교회에 전도할 VIP를 보내어 주십니다.
불신자 전도가 무척 힘들다고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비명을 지르듯 말씀합니다. 참 이상한 것은, 성도님 들이 만나는 사람 10명 중에 6~7명은 대부분 불신자들인데, 전도할 대상을 못 만난다고 합니다. 전도 대상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이 접근할 수 없게 해 놓고, 아무리 전도 대상자를 찾아 전도하려 해도,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전도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 중에 중요한 것이, 바로 목장을 통한 전도입니다.
전도의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목장단위로, 새로운 전도 대상자를 위한 중보 기도를 시작하고, 섬길 준비를 하여 한 영혼을 붙여 주었을 때, 교회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모든 수고를 감당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교회도 교회에 도움이 될 사람을 환영하지 말고, 교회가 도울 사람을 찾고, 섬기는 일을 할 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VIP를 붙여 주십니다. 교회에 도움 될 사람을 환영하는 전통적인 교회의 사고를 답습해서는 안됩니다. 또 전도 할 대상자를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가 비슷하고, 직업이 비슷하고, 사회적인 신분이 비슷한 사람만을 찾고, 이런 조건에 벗어나는 사람은 전도 대상으로 고려조차 않는 것은 잘못된 처사입니다. 주님께서 마음 놓으시고 VIP를 맡길 수 있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 위하여서는 이 장벽이 무너져야 합니다. 나이차, 직업차이, 환경의 차이가 크다 해도 섬기려는 마음이 준비된다면 전도가 가능합니다.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섬기겠다는 각오를 해야 하나님께서 마음 놓고 구원 받을 사람을 저희 교회에 보내어 주실 것입니다. 이 장벽을 우리 함께 힘을 합쳐 잘 극복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