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근육을 기르자 지난 연말에“서울대학 병원에 속한 교수 5인이 낸 '새해 건강수칙 1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각각 2가지씩 제안했는데, **소화기내과 교수는 매일 만 보 이상 걷기를 생활화하고, 항상 일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규칙적인 식사를 강조했습니다. **내분비내과 교수는 사람의 건강은 음식에 달려있다고 하면서 건강하게 먹기와 위장이 쉴 시간을 충분히 줄것을 제안했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일 것을 강조하면서 적어도 1주일에 3회, 30~40분씩 규칙적인 운동하기와 조용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하루에 10여분이라도 가져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것을 강조했고, **재활의학과 교수는 따로 배울 것도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인 걷기의 생활화와 장수는 근육에 달려있기 때문에 근육을 키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가정의학과 교수는‘최근 들어 연세 드신 분들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활동적으로 사는 반면에, 젊은이들은 삶의 무게로 즐거움과 슬픔, 행복, 감사에 둔감해진 것 같다며 삶의 균형과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것을 제안했고,‘등 따습고 배부르면 임금님 부럽지 않다’는 속담처럼 건강한 포만감, 만족감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과 영적인 건강과 성장을 위해 늘 기도하는 목사로서 새해에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새롭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신앙의 기본기를 잘 습득하여 자기 것으로 삼으면 한해를 지나면서 변화와 큰 유익을 가져올 줄 압니다. 신앙 근육을 먼저 깨우는 일로 기도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적어도 1년에 삶 공부 한과목은 수강하시는 것이 신앙 성장에 큰 유익이 됩니다. 믿음은 말씀을 듣는데서 시작되므로 말씀을 읽는 것도 유익하지만, 특별히 삶공부는 말씀을 깊게 접촉하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훈련의 시간이기 때문에 큰 유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목장모임을 무시하지 마시고, 같은 목장 식구들끼리 좋은 관계를 통해, 예수님께서 꿈꾸셨던 교회의 모습이 바로 목장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믿음의 동료들이 어떻게 말씀을 붙들고 한 주간을 사는가를 엿보는 가장 좋은 체험! 삶의 현장이요, 삶의 나눔을 통해 영적가족의 사랑을 나누고, 기도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곳이 목장입니다. 모임에 솔선수범 해 주시고, 집에서 모임을 갖고 기도의 단을 쌓는 은혜를 체험하는 목장 되시기 바랍니다. 주일 예배를 삶의 중심에 둘 때에, 신앙의 근육이 더욱 튼튼히 길러질 것입니다. 한해동안 영적근육을 튼튼히 기르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목회자 코너
2020.01.17 09:15
영적 근육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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