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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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조사를 꼭 알려 주세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허락해 주셔서 함께 신앙생활 하게하여, 주님의 피로 거듭난 자녀들이 모인 영적공동체로 세우셨습니다. 건강한 영적 공동체는 딱딱하고, 행정중심이나 의무적인 관계로 맺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감싸 안을 수 있는 따뜻한 가족같은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일은 서로 축하해주고, 힘든일은 서로 짐을 나누어 지며 어려운 일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단위로는 목장이 그 역활을 감당하며, 넓게는 모든 교우들이 서로 가족과 같이 위해 줄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우 전체와 함께 알고 축하하거나 위로해줘야 할 일을 모두에게 알려서 함께 공유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 출산, 입원 혹은 타 지역으로의 이주, 부모님의 부고 같은 경조사에 관한 소식들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교회 주보의 교인 동정란에 올려서 모든 교우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야 할 내용입니다.

    목장에서는 더 친밀하게 감사와 기쁨, 아픔과 상처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전체 가족들에게 알려서 기도하고 축하나 위로해야 할 일을 알리지 않아 전혀 모른채 지나가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런 경조사에 관한 소식들을 교회에 알림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이런 소식들이 공평하게 알려져야 합니다. 같은 상황임에도 어떤 가족의 소식은 주보에 올려지는가 하면, 어떤 가족의 소식은 올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소해 보이는 일들이 성도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되기도 하고, 교회가 사람을 차별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그 주일 주보는 보통 목요일 저녁에 완성이 되는데 이 모든 경조사들을 가능하면 공평하게 주보에 올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기에 전체 교인들에게 알려야 할 소식이 있으면, 최목사에게 꼭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목회자 코너를 통해 부탁드리는 것은, 그 내용을 구두로 전달하지 말고, 꼭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구두로 전달한 내용은 빠뜨릴 수 있기에, 문자로 전달된 내용들은 언제든지 다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목요일 밤까지 문자나 이메일로 통해서 알려주신 내용은 그 주일 주보에 꼭 싣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경조사에 관한 소식들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이 서로에게 알려서 함께 위로하고, 함께 기뻐하며, 함께 기도하는 진정한 영적가족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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