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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비서실장 느혜미야

 

   매주 수요일 느헤미야 강해가 시작되었고, 오늘은 느혜미야에 대해 설교하기 때문에 느혜미야에 대해 소개합니다. 느헤미야서는 BC 433 - 424년 사이에 있었던 일을 담고있는데,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면 말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페르시아는 현재의 이란입니다. 서울 강남을 가로지르는 테헤란로가 있는데, 테헤란은 이란의 수도입니다. 페르시아는 개역성경에서 바사로 소개되는데 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다니엘 학개 스가랴 에스더 에스라 말라기와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느헤미야 당시의 페르시아 왕은 아하수에로의 아들, 아닥사스다로서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본토 유다로 가서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하도록 허락하였습니다. 아닥사스다 밑에서 느헤미야는 술관원(cup-bearer)을 맡았습니다. 왕의 술을 맡았다고 하니까 오늘날의 술집 바텐더로 생각하기 쉽지만 아닙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대통령 비서실장에 버금가는 중요한 직책이었습니다. 당시 페르시아 같은 대제국의 제왕들은 항상 암살의 위험이 있었기에 모든 음식과 음료를 검사하고 맛을 보았는데, 술관원은 공식석상이나 사적인 자리에도 늘 동행했기에 출중한 외모와 해박한 지식, 세련된 매너와 탁월한 순발력과 무예를 지녀야 했습니다. 왕에게 말동무가 되어주어야 하며, 왕이 요청한 중요한 일에 대한 조언도 지혜롭게 했어야했고, 입이 무거워야 했고, 정직한 인격이 요구되는 아주 어려운 자리에 느혜미야가 뽑힌 것을 보면 그는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느혜미야는 히브리계 이민 2세로서 출세했지만, 그는 늘 자신의 민족과 하나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조국의 소식을 접하고 편치 않아서 수일동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벽을 52일 만에 완공을 하고, 이스라엘에게 잊혀진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되찾도록 이끕니다. 대제국 페르시아에 고위직에 있으면서도 고통 받는 민족을 위해 자신을 어려운 상황 속에 내던진 비전의 사람, 느헤미야!! 그의 삶과 신앙을 배워 복음장로 교회 안에 느헤미야와 같은 신실한 삶을 사는 많은 성도들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느헤미야는 우리에게 ‘문제가운데 어떻게 괴로워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보여준 신앙의 선배입니다. 800마일이나 떨어진 페르시아에서 예루살렘까지의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성벽건축이라는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의 처신과 지혜를 함께 배웠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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