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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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이웃이 먼저 됩시다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 주면에는 대부분 믿는 분들 뿐이기 때문에 전도할 분이 주변에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믿는 성도들끼리만 관계를 맺고 결집되어 있으면, 믿지 않는 분들과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전도의 기회를 갖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도만큼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주변의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일입니다. 우리는 먼저 내 주변의 한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그들과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없기때문에, 한인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전도가 더욱 힘들어 졌지만, VIP들이 계속 증가하는 교회가 있는데, 그렇게 증가하는 이유는, 그 교회 성도님들은, 전도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좋은 이웃이 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합니다. 내일 살롱을 경영하시는 주인이 직원들의 삶이 변하는 것을 보고 교회를 찾아나갔다는 부흥회 설교를 우리는 들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동네에 새로 이민오는 분들을 미리 파악해두었다가 추수감사절에 외로운 이웃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나누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추수감사절만 만나려고 했는데, 계속 이어지는 성탄절, 신년 등 홀리데이가 이어지면서 그분들을 연속적으로 초대하다가 친해져서, 결국 그들이 목장과 교회로 인도되어 그 중에 4명이나 세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전도가 최종 목표이지만, 그보다 앞서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좋은 이웃이 되는 것이 전도의 비결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이웃에게 베푸는 조그만 친절과 따뜻한 말과 표정은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만들고, 전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정말 인생의 위기를 닥쳤을 때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고 기도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이웃이 되려면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받기보다는 베풀기를 좋아하고 우리의 표정과 분위기가 따뜻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너무 성급하게 거룩한 것과 세상적인 것을 구분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편을 가르기 좋아하거나, 교회에서 하는 일만 중요하고 세상에서 하는 일상적인 일은 가볍게 여기는 것은 복음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결과로 발생한 만인제사장절, 직업소명설 등은 하나같이 이 세상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강조합니다. 성도는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국 좋은 이웃이 되는 것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맺혀지는 열매임을 기억하고 나는 내 이웃에게 좋은 이웃인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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