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기도 기도생활을 지속 해 보려고 노력하는 성도님에게 도움이 되는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잘 하는 기도, 못 하는 기도를 늘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본래 잘하는 기도와 못하는 기도는 없고 단지 진실한 기도와 공허한 기도는 분명히 느낄수 있습니다. 기도가 깊어 질 수록, 무슨 말로 표현할까 라는 생각은 점차 없어지고, 대신 솔직함과 간절함에 대하여 더 절실해 집니다. 자신의 처지를 정직하게 고백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끄러운 용어에 지나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기도가 좋고, 추상적인 언어가 많으면 기도를 해도 에매모호 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그래서 너무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은 가능하면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도를 통해 누군가 깨우치려 해서도 안됩니다. 기도를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려하면 숨겨진 비난이 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기도입니다.‘행함이 있는 믿음이 참 믿음이라고 야고보가 말씀하셨는데, 과연 우리 성도들은 참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각자 돌아보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대신에 그냥‘하나님 우리에게 참 믿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 됩니다. 신앙생활을 이제 갓 시작하시는 분들의 기도는 진실함이 깊게 느껴집니다. 말을 더듬고 떨면서 하는 기도가 진실된 기도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인데 본인들은 그렇게 기도 한 후, 매우 쑥스러워 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의 다듬어진 문장과 유창한 용어로 기도하는 것에 익숙하여 자신의 기도와 비교할 때 초라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는, 나의 진심이 담긴 기도이며, 진실된 기도이며, 나의 속마음을 깨끗하게 드러내는 구체적인 기도를 하나님은 기뻐 받으십니다. 요즘 수요일 성도님들의 기도에서 진실함을 많이 느낍니다. 기도 인도하시는 성도님들의 진실함, 솔직함, 간절함에 아멘 아멘 아멘으로 동참하면 참 좋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맨 처음 드리는 기도는 순도 100%의 정금 같은 기도로서, 기도하는 성도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참 좋아하실 기도입니다. 또한 너무 조용히 기도하시지 말고, 소리내어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목소리가 내 귀에 들릴 정도로 소리를 내어 기도하게 되면 내가 하는 기도의 내용을 직접 듣고 기도가 체계적으로 정리됩니다.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시는 기도는 나에게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면서 기도에 말씀을 인용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좋아하시고, 성경 말씀이 포함 된 기도문은 참 좋은 기도가 됩니다.
목회자 코너
2016.12.17 10:30
올바른 기도
조회 수 54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