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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에게 필요한 두 가지 리더십 덕목

 (부흥회 강사로 오셨던 예닮 교회 이우철 목사님 칼럼을 옮겨옴)

   얼마 전 우리 교회 목자님이 다른 교회에 가셔서 간증을 하셨는데, 분명한 소명을 가진 목자라고 칭찬해 주시면서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나 하셨습니다. ‘신실한 목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되어 칼럼에 옮겨 봅니다.

    신실한 목자에게는 두 가지 중요한 리더십 덕목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성공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섬김을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가 지시하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섬겨주고, 나를 위해 일하는 그 모습을 성공의 모델로 삼습니다. 교회에서 마저도 중요한 직분을 맡는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로가 되고 당회원이 된다는 것을 중요한 일을 의결하고, 지시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직분을 맡고 나면 교회의 궂은 일은 손도 안대고, 섬김만 받으려고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에서 목자나 직분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섬김을 그대로 삶에 실천하는 제자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이유를,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섬김의 종으로 사는 본을 보이셨듯이목자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신실한 섬김의 리더들입니다.

 목자가 가져야 할 또 한 가지 리더십 덕목은 영적 리더십입니다. 오래동안 신실하게  목자, 목녀로 섬긴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열심히 먹이고, 입히고, 섬기는 것이 목자의 임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중요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중요하게 깨달아 지는 것이 하나 있는데, 이러한 섬김 만으로는 목장의 본질인 영혼구원이나 목원들의 삶의 변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장 식구들이 ‘목자는 늘 나를 위해 기도한다!’  는 확신을 가지게 해야 합니다. 이 영적 리더십이 세워지기 시작하면, 목장의 나눔 시간은 깊은 삶의 문제를 내어 놓게 되고,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시간으로 바뀌어 집니다. 결국 진정한 치유와 회복은 나눔의 시간이 아니라 이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엎드린 목자의 기도의 자리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경적교회는 기도 위에 세워집니다. 우리 예닮교회가 지금까지 성경적인 교회로 잘 세워져 가고 있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목자님들이 섬김의 리더요, 기도하는 영적 리더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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