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 교회의 Size 인데, 교인의 숫자에 모아집니다.그래서 교회에 대해 묻을 때, 교인이 몇 명인가가 주 관심이지만, 굳이 숫자를 기준으로 교회를 알려 할 때 올바른 질문은,그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는사람의 숫자가 일년에 몇 명이나 되는가 입니다. 현재 출석하는 성도의 숫자로 교회를 알려 하지 말고,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얼마나 힘써는 교회인가로 교회를 알려 해야 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초대교회를 본받으려 하는 이유는 본래의 사명에 가장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는 큰 건물도 없었고,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지만, 초대교회가 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위해 목숨을 걸었고, 그 일을 감당하면서 감옥에 갇히고 화형을 당하고 사자의 밥이 되었던 많은 순교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초대 교회는 예수님을 믿고 전하는 것을 위해 존재 했고 초대교회 교인들은 그것을위해 모든 것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복음의 열정이 식으니, 복음 전하는 일이 소홀해졌고, 대신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이 세워지고 아름다운 기독교 예술과 문화가 번성할 때, 교회는 암흑기를 만납니다. 그 결과 지금은 유럽의 큰 교회들이 식당으로, 다른 건물용도로 바뀌어지고, 심지어는 모슬렘의 사원에 팔리는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가 맡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을 때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를 분명히 보여 줍니다. 초대교회의 흔적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지만, 그들이 목숨을 걸고 전했던 복음은 전세계로 퍼져서 그 복음이 들어가는 곳 마다 그 땅을 축복과 풍요의 땅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서 우리 모두는 이 자리에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우리에게 남는 것은 건물도 아니고, 저축해 둔 헌금도 아닙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 뿐입니다.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 또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이 전해져야 합니다. 이런 복음전파의 역사는 주님이 오실 때 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을 걸었던 많은 사람들 때문에 교회는 지켜져 왔고,교회는 건물을 짓거나, 화려한 기독교 문화를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전하기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할 때에 비로소 가장 교회다운 교회가 되었습니다.교회가 복음전하는 일을소홀히 하고 놓칠 때 교회는 변질되고 타락합니다.복음장로 교회가 교회에 맡기신 사명에 충실 하는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믿음이 연약한 형제 자매들에게 집중 할 때입니다.  비본질적인 것이 본질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우리 모두 함께 깨어 있어서 복음교회가 교회다운 교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