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5.06.12 04:56

정상세포와 암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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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외부로부터 병균이 침입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내 몸 속의 정상 세포가 변질 될 때 생깁니다.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추측하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와 충격을 당하여 절망에 빠져있는 분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일단 몸 속에 암세포가 자리를 잡으면 매우 이기적 으로 변합니다. 몸을 구성하는 정상세포들은 자기를 위해 존재하지 않고, 다른 부분을 활성화 시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세포는 간과 콩팥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을 생산해 냅니다. 우리 몸 속의 정상세포는 이기적이지 않고, 다른 부분을 활성화 시키고, 유익을 주고, 생명력을 더하는 역할을 감당하지만, 암세포는 다른 기관을 전혀 돕지 않고, 영양소가 들어오면 정상세포의 것을 뺏고,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는 정상세포들과는 달리, 암세포는 질서를 파괴하여, 암세포들끼리 엉켜 덩어리가 됩니다.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또 다른 차이는 암세포는 자기가 좋아하는 환경만 유지되면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상세포는 자기역할을 다 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노쇠현상이 일어나 죽고 새로운 세포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지만, 암세포는 스스로 생명을 연장하다 결국 주인의 생명까지 뺏습니다. 정상세포는 자신은 죽고 상대를 살게 하지만, 암세포는 자기만을 위해 모두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세포와 정상세포에 대한 내용을 읽다가, 성경의 진리가 그 속에 똑같이 숨겨져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믿음을 잘 지키다가, 환경이 어려워지면 영적 싸움을 포기하고, 쉽게 세상과 타협하고, 자기 몸집을 불리는 일에 관심을 쏟고, 자기 유익에만 집중하여 살면 암적인 요소가 나도 모르게 내 속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로 이때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암적 요소가 뿌리를 내려 나를 지배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려운 성도, 가난한 성도, 문제에 직면해 있는 성도야 어떻게 되든, 나의 사업이 잘되고, 내가 배 부르고, 우리교회 만 잘되면 된다는 아주 위험한 암적인 요소가 자리를 잡습니다. 철저히 개인주의로 변하여 혼자만 잘 되고, 혼자만 살찌우려는 처신은 암적인 처신과 똑같습니다. 건강한 세포는 서로 지체됨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를 위하고, 서로 연결하려 합니다. 성도가 가는 곳마다 관계가 좋아지고, 생명이 살아나고, 어렵든 사업이 일어나고, 시무룩했던 얼굴이 밝은 미소로 바뀌어져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님 들로 교회가 채워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성도님 한분 한분이 정상세포로서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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