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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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뉴저지 지역의 한국 방송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였습니다. 신천지 사이비 집단들이 꾸미는 음모는, 사람이 감당해야 할 많은 역할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유익과 필요를  세뇌하듯 강조하여 사람들을 올무에 빠뜨리고, 결국 가정까지 파괴하는 것을 보면, 성경의 가르침을 전혀 따르지 않습니다. 그 결과, 가출하도록 부추기고, 공부를 포기하게 하고, 멀쩡하던 부부를 이혼하게 만듭니다. 우리 각자는 매우 다양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저만 살펴봐도, 성도들에게는 목사요, 아내에게는 남편이요, 자녀들에게는 아버지요, 어머니에게는 아들의 역할을 감당 해야 하고, 목사들의 모임에서는 동역자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따릅니다. 그뿐 아니라 사회에서는 시민으로서의 역할까지 생각해야 하는데, 만약 내가 선호하는 일에만 열심을 내고, 싫은 역할을 등한히 할 경우 어떻게 됩니까? 조금 등한히 했던 문제가 내 앞길의 장애가 되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능력의 한계로 말미암아, 모든 일에 집중하기는 힘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역할 중에 중요한 일과, 들 중요한 것을 나눌 수 있지만, 어느 하나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역할만 골라서 하다 보면, 등한히 했던 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내게 주어진 역할 가운데 힘든 일일수록 섬세하게 헤아리고, 주의를 요합니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 주의를 요하는 것은,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입니다. 목회자 컨퍼런스에 가면, 식사 때나, 모임 때 항상 처음 오신 분들과 합석하도록 권합니다.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하여 소외감을 느끼는 분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똑같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가 친교 실에 앉을 때에, 교회를 처음 출석하여 친구가 없는 분을 찾아가서 합석하고, 특별히 어려움을 겪는 분을 알면, 일부러 찾아가서 자리를 같이하여 교제 하기를 권합니다.
교회 안에서 장성한 믿음을 가진 성도가 누구입니까? 소외되고, 어려움을 당한 분을 찾아서 위로하고 기도해 줘야 할 것을 아는 분들이며 이런 분들이 교회 안에 많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리를 앉을 때에도 가능하면 처음 오신분, 소외된 분을 찾아가십시오. 그런 분 옆으로 의도적으로 다가가십시오. 또 힘들고 어려운 성도가 있으면 전화로, 아니면 문자 메시지로 격려하는 한 마디가 우리의 관계를 개선하며, 교회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꿉니다. 내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분이 누군가 항상 살피며 찾으시고, 특별히 마음에 두고 사랑으로 다가 가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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