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노년 지난주 저와 사돈되시는 장로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천국 환송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예배 가운데 멋진 노년을 사시다가 가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천국 환송예배에대한 세밀한 부탁을 하고 죽음을 준비하신것이 너무 섬세하여 그것을 보면서, 그분의 삶을 짐작할 때 멋진 노년이라는 말이 떠놀랐습니다. 멋진 노년이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어떤 분은 어떻게 노년이 멋질 수 있을까? 회의를 하실 것이지만, 우리 가운데는 노년에 접어들면서 기쁨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즐겁게 사는분은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 멋진 노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위너 세케이 박사는 사람은 중년에 접어들면서 지능이 10단위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순간적인 창작력과 기억력은 젊은이들과 비교할 때 떨어질지 모르지만, 지혜가 필요한 창작력은 중년 이후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경험과 노련함에서 나오는 지혜는 젊은이들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인정합니다. 그래서 나이드신 분에게서 나오는 이런 지혜 때문에,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더욱이나 일생을 통해 파괴되어 버리는 뇌세포는 10% 미만이기 때문에 노인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은 뇌세포 기능의 상실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나는 너무 나이가 들었다”는 자신감의 상실입니다.
50-60대에 들어서면 사람에게는 관절염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머리숱도 줄어들고 흰머리도 생기고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살도 깊어집니다. 근육은 늘어지고 뼈마디가 굳어져 행동도 유연하지 못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이 같은 육체적 노화에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인간이 나이를 먹는 것이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젊음만을 우선시 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을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따라서 노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육체가 점점 약해져 가는 것을 서글퍼 하지 말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 보다는 정신능력을 더 개발시키면서 하나님 앞에서 의욕적이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가야 합니다. 더우기 이 과정은 내 홀로 겪는 길이 아니라, 모두가 거쳐가야 할 공평한 과정입니다. 누가 더 지혜와 신앙과 믿음으로 이길을 가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감격했던 다윗은 다음과 같은 고백을 남겼습니다.“나의 평생에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