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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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슈아 한마음교회 컨퍼런스

    컨퍼런스를 다녀온 후 경험한 것들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는 국제가정교회사역원장으로 섬겨 오신 최영기 목사님의 은퇴식이 있었으며, 평소에 목회자들과 접촉이 쉽지 않은데, 많은 목사님들과 사역에 대해 교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북미지역 목회자들과 제3국 선교사님등, 134명이 함께 모였습니다. 은퇴하시는 목사님께서 낮에는 리더의 삶에 대해 강의하셨고, 저녁시간에는 세번에 걸쳐 부흥회를 인도하셨습니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 **제자도, **목회를 잘 끝내려면? 이라는 3가지 주제로 부흥회가 진행되었고 시간마다 아가페사랑을 깊게 느끼며, 진정한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 바리새인처럼 책망 받지 않고, 칭찬받는 목회로 마무리 하려면 어떻게 남은 시간 목회현장에서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은혜받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내슈아 한마음 교회는 성도수가 50여명 출석하는 작은 한인교회였습니다. 이런 교회가 134명의 목회자 및 선교사 부부를 섬긴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특히 암으로 투병하던 자매님이 회복되어 끼니마다 140여명의 식사와 데코레이션을 준비하여 참석한 저희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배당은 저희들과 같이 미국 예배당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었고, 식사할 친교실이 너무 작아서 한국에서 야외 결혼식장용 텐트를 구입하여 14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교회 옆 잔디밭에 만들었습니다. 목장이 10개밖에 안 되는 작은 교회가 목사님들을 섬기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섬기고 희생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다시 배우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았습니다.

    셋째 날에는 보스톤에 있는, Park Street Church를 방문하면서, 전세계 최초로 주일학교가 시작된 곳임을 알게 되었고, 미국 기독교 라디오 방송도 이 교회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82974일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이 노예제도 반대 연설을 이 교회에서 처음 시작했고, 이 작은 교회를 통해 그 유명한 고든 콘웰 신학교가 시작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믿음의 공동체가 깨어 있으면, 하나님의 큰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3일을 지내는 동안, 함께 다짐도 해보고, 새롭게 깨달은 것을 나누며, 돌아가서 복음장로 교회 성도님들을 더 열심히 잘 섬겨야겠다는 것을 결심한 소중한 컨퍼런스였습니다. 목회자에게 영적인 힘을 충전해 주는 소중한 기회를 허락하신 교회에 감사를드립니다.


교회안내

903 South Beverwyck Rd.
Parsippany, NJ 07054
Tel.201-232-2285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