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9.04.05 12:33

바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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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기준

    목사가 되려면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 3년 이상 목회학 석사라는 과정을 마쳐야 목사“후보생”이 되고, 교단의 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 목사로 안수를 받을“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목사가 되어도, 정작 섬길 교회를 만나는것이 쉽지 않고, 사역지를 찾아도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더 힘든 과정이고, 어떤 교회에 부임을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어려운 문제들이 첩첩산중으로 쌓여있습니다. 저도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교회 안은 서로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진 분들이 모여 있어서, 자존심, 왕년의 경력, 자기방식이 서로 부딪히는 일들이 쉽게 일어나는 곳이 교회안 입니다. 신앙의 연륜이 길면 길수록 자기 방식이 굳게 깔려있어서, 변화를 싫어하는 분들과 갈등을 겪고 씨름을 해야 하는 곳이 사역의 현장입니다.

   사실 같은 교회 안에 있어도, 신앙을 쌓은 배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공감대를 갖는 것은 매우 힘들며 과거의 습관을 하나님 나라의 습관으로 전환해 가는 일은 일생동안 계속 노력해 가야 할 일입니다. 어린아이가 수저를 잡는 것부터 훈련을 하듯, 하나님 나라의 기준들을 하나씩 배우고 연습을 시키는 것이 힘든 것은, 과거에 익숙해 있던 습관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적하는 설교를 듣고 자기를 향해 감정을 가지고 행한 설교로 오해를 하여 시험에 빠져 속으로 매우 언짢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본래 성경말씀은 우리의 죄를 지적함으로, 나의 마음에 불편을 주고 나의 심기를 건드리게 됩니다. 설교를 듣고 심기가 불편해 지는것 지극히 정상입니다. 이런 자신의 감정을 극복하고 회개 하고 돌이키려 할 때, 비로소 바른 길에 서서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깨닫게 됩니다.

    분노가 일어나는 것은, 나의 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인데, 혹 내가 잘못된 기준을 붙들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특별히 진리의 말씀을 증거받을 때 심기가 불편한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고 지극히 정상입니다. 내가 먼저 진리를 따르겠다고 결심하면 성령께서 성경적인 답을 찾게하고 이해 하도록 돕습니다. 확실한 하나님 나라의 바른 기준이 내 안에 자리잡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반듯이 겪습니다. 바른 기준이 성경속에 들어 있어서, 그것을 내 것 삼기 위해서는 불편한 과정을 겪는 것은 거의 예외없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바른 기준을 가지고 대비함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에 신실한 일꾼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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