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7.08.25 01:53

존경 받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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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받는 성도


    제가 모태 신앙이기 때문에 어릴 때 부터, 교회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습니다. 주로 어른들이 나누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듣게 되니 교회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게 되고, 교회에 문제가 생길 때 그 중심에는 항상 교회의 지도자들이 포진하고 있었으며, 실제 이민 온 후로 한 교회에서 20년을 지내면서 비슷 비슷한 일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이 교회 본연의 사역을 감당하고,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어 존경받게 되는 성도가 되는길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로, 존경받는 성도님들의 대부분은 사역 현장에서 실제 자신의 몸으로 뛰는 분들입니다. 신앙 생활을 처음하는 성도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성도님들 대부분은, 현장에서 땀흘리고 뛰는 수고를 감당하는 분들입니다. 솔선수범하여 궂은일,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감당하기 때문에 존경이 쏟아집니다. 그러므로 사역 최전방에 세움을 받았지만, 실제 자신이 뛰지 않고, 명령만 하고 지도만 하려는 마음이 앞서면 신앙생활의 위기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신의 몸을 아끼려는 분이 존경을 잃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둘째로, 동역자들의 기를 살려주는 귀한 역할을 잘하시는 분들입니다. 지도자의 가장 큰 역할중의 하나가 동기 부여를 잘 해주는 것입니다. 동기부여는 인간의 기를 살려줄 때에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익숙지 못한 일을 접하게 되면 피하고 싶고 거부 반응을 먼저 나타냅니다. 이런 성향은 나이가 들수록 더 커집니다. 나이 들은 후에도 존경 받는 리더로 남고 싶으면, 어떤 열정을 갖고 무엇을 해보려 할 때, 사소한 것을 문제 삼지 말고,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격려하는 자리에 있어야합니다.

     셋째로, 한 성도의 신앙은 그 옆에 어떤 분이 함께 하고 있는가로 결정됩니다. 어려움과 갈등을 겪을 때 누가 어떤 조언을 하는가에 따라, 한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려는 분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사역의 열매는 많아집니다. 어떤 성도 옆에 실수나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사사건건 지적하려는 분이 포진하고 있으면 그 교회의 미래는 어둡고, 분위기는 살벌하고, 서로 대립됨으로 큰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할수 있으면 신앙의 동료를 내가 보호해주고, 지켜주고, 지원해 주려는 마음을 가진 성도들이 많을 때, 교회의 사역이 평안가운데 진행되고, 그런 분이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우리 모두 이 점을 유의하여 존경 받는 성도의 자리에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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