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회자 코너의 오해

by 인물 posted Jul 1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주 목회자 코너의 오해

     지난주 목회자 코너를 읽고 교회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싶어서 제게 전화를 거신 성도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목회자 코너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교회 사역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성도가 있어서 목사님께서 이 글을 적지 않았는가? 라는 오해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오늘 목회자 코너의 오해 라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목회자 코너의 글을 항상 읽어주시고, 글을 읽고 교회를 염려하신 성도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목회자 코너를 매주 쓰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교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래도 그 교회를 섬기는 목사입니다. 많은 교회가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목사가 자기 마음속에 뜻하고 있는 의견이나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교우들에게 바로 알리는데 실패하므로 생기는 오해로 인해 큰 문제로 비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인들이 목사를 잘 모르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동기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목사가 문제 하나 하나마다 교우들을 붙들고 설명하는 것도 할일이 아니며 그렇게 하기란 매우 힘이듭니다. 이렇게 서로 소통이 힘들어 지면서 불협화음이 쌓이면 큰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될 수 있고, 또 서로 도우려 해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회자 코너에 쓰는 글은, 이미 교회에 문제가 드러났을 때는 어떤 일도 있어도 목회자 코너를 통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아무 일이 없을 때 예방 차원이나, 평소에 가진 저의 의견을 밝히는 창구의 역할일 뿐입니다. 일일이 성도를 찾아가서 타이를 수 없는 내용을 목회자 코너를 통해 모든 성도님에게 알리는 소통의 창구 역할입니다. 다시 말해 목회자 코너는 목사의 의중과 계획과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하고 있는지, 또는 목회 하는 가운데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어떤 동기로 변화의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예방 차원의 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혼구원의 귀한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서, 성도들의 협조가 필요할 때 알리고, 서로 소통하고 동의를 구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는 협력을 구하는 창구의 역할입니다.

     이미 문제가 되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을 때, 그 문제를 목회자 코너에 쓴다면 남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목회자 코너에 제가 쓴 글을 읽을 때에 이 점을 참조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쓴 글에 여러분이 동의 하시면, 웹사이트에 댓글을 달아서 의견을 표시해 주시고, 때로는 여러분의 격려도 필요하고, 반대의 의견도 댓글로 달아 주시거나 이멜로, 생각을 제게 알려 주시면 참조하여 사역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목회자 코너는 사역을 하면서 교회 사역과 방향에 대한 목사의 개인적인 노출로 받아들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