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성장은 나의 습관과의 싸움

by 인물 posted May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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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성장은 나의 습관과의 싸움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 볼때, 성도의 신앙성장에 성경공부가 도움은 되지만, 그 영향력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주변에 믿음의 친구가 있고, 신앙적인 깊은 교제와 나눔을 통해 신뢰관계가 튼튼히 맺어 짐으로 인해 그의 삶이 변화 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18세기 서구에서 시작된 계몽주의자들은 사람이 많이 알고 깨닫게 되면 성장한다고 철저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근본 문제를 무지로 보았기 때문에 교육 수준을 높이면 이상적인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틀렸음을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많이 배워 지식의 수준이 가장 높은 독일 사람들이 유태인 학살이라는 엄청난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성장은 성경지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지식과 지성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신앙성장에 성경공부가 필요하지만, 자칫잘못하면 소위 머리만 커지는 신앙인을 만들어냅니다. 오래동안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늘 답보상태에 있는 성도들의 문제점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몰라서라기보다 옛 습관을 청산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주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해서, 잘못된 사고와, 잘못된 감정과, 잘못된 선택을 즉시 청산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앙성장은 습관과의 싸움입니다. 말씀을 통한 깨달음은 삶의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는 해주지만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삶이 변하기 위해서는 성도들과 함께 부대끼며, 느끼며, 깨닫고, 동기부여를 해 주는 현장이 있어야 합니다. 순종을 연습하고, 섬김을 연습하고, 용서를 연습하고, 경건을 연습할 곳이 있어야 옛 습관을 청산하고, 새로운 습관이 자리를 잡도록 도움을 받게 됩니다

       교우들과 갈등을 겪을 때 변화하고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현장을 만납니다. 자신이 기다려주고, 자신이 인내하는 것 외에 다른 해결의 길이 마땅히 없을 때 인내하고 견디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갈등을 겪는 가운데 자신이 깨어지면서 변화를 체험합니다. 특별히 목자 목녀가 되어 그룹을 이끌어 가야 할 위치가 되면, 스스로 습관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담배를 못끊고 고생하던 분이 목자로 세움을 받고 리더가 되니, 자신을 향해 기대하고 있는 목원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어렵던 담배가 쉽게 끊어집니다. 싫은 사람과 안 만날 권리, 싫은 모임 참석 않을 권리, 이웃에게 섬김 받을 권리를 리드는 포기하고 참고, 이해하고, 용납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스스로를 내몰았기 때문에 자신이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과하면서 나의 옛습관이 청산되면서 신앙의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