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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란?

    텃밭을 일구는 봄이 시작되면, 작년에 거두었던 열매를 상상하며 어떻게 더 많은 열매를 맺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나무는  열매를 맺을 때 끙끙대는 소리없이, 뿌리에 가지가 잘 붙어 있기만 하면 됩니다. 열매를 잘 맺는 방법에 대해 성경은 말하기를,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열매를 잘 맺으려고 노력하시는 분을 보면 두 극단으로 나누어집니다. 한 쪽은 열매를 잘맺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안간힘을 쓰는 분이 계신데,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지만, 열매가 잘 맺어지지 않으면, 자신도 힘들고 다른 사람도 힘들게 만듭니다. 또 한 쪽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니 우리는 특별히 노력하고 힘쓸 필요가 없다고 하여 모든것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하늘만 쳐다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이며,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포도나무에 잘 붙어있어야 한다는 것은, 성도들로 어떻게 살라는 것이며,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답은, 말씀과 기도 생활에 집중하는 것이, 가지에 붙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일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메마르지 않습니다.뿌리에서 공급되는 양분의 통로가 말씀과 기도이기 때문에, 시편기자는 그런 사람을 시냇가에 심기운 푸른 나무와 같다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충전 받을 수 있는 길을 멀리 두지도, 은밀히 감추어 놓지 않았습니다. 매일 공기를 마시면서도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 우리는 가장 가까이 있는 영적보화를 너무 들추어보지 않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우리의 영적보화입니다. 항상 뭔가에 갈급하고 충전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내 안에 이미 모시고 있는 성령님과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고, 외부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찾아 헤메면 열매 맺는 일은 어렵게 됩니다. 예수님 안에 머무르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칠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합니다.

    많은 열매를 맺도록 이끄시는 비결은 포도나무 되신 주님께 붙어있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께 붙어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세 가지 신앙의 습관이 몸에 배어 익숙하게 됩니다. **첫째는 주님이 하실 일에 대한 기대입니다. **둘째는 기도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에 대해 깊은 회개와 뉘우침입니다. **세째는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입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은혜와 평강과 복 베풀기를 즐겨하시는 분입니다. 안간힘을 써서 간신히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포도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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