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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영혼을 품는 소중함  

      신앙생활을 오래했지만 한 영혼을 찾으려는 마음도 없고, 그들을 위해 기도도 하지않고, 해산의 수고는 생각조차 없이 신앙생활 분들을 보면  이 비유가 생각납니다.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지 않고서도 쓰러지지 않으려고 애를쓰는 안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진작 본인은 그렇게 지내는 것을 더 바라며, 더 편하게 느끼는데 큰 문제가 있습니다. 페달을 밟고 앞으로 달리다 쓰러지면 괜찮지만, 페달을 밟기 조차 하지 않고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잡으려 하니 그것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이 매우 큽니다. 한 영혼을 품고 해산의 수고 없이는 진정한 신앙생활의 기쁨과 보람은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 영혼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며(19:10), 주님의 마지막 유언이요 지상 명령(the Great Commission, 28:18-20)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잃은 한마리 양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듯이, 한 영혼의 소중함과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온 천하를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평생동안 ‘한 영혼’에 집중하는 삶을 살았다면 내 인생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왜 한 영혼에 집중해야 하는가? 솔직히 우리는 두 영혼에 집중할 능력이 없습니다. 실상 우리는 ‘한 영혼’도 구원할 능력이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줄 수는 있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고전3:6-9). 겸손히 이 사실을 인정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을 받도록 내 자신을 내어드릴 때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영혼구원은 결국 ‘한 영혼’ ‘한 영혼’씩 이루어지도록 해 놓았습니다. 건물은 두세 달을 계획하여 쌓아 올라가면 완공 되지만, 사람을 세우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23년이 걸려도 될까 말까하며 어떤 경우는 5, 10년이 걸려야 합니다.

 영혼구원 만큼은 대량생산이 불가능합니다. 이미 믿는 분들이 옮겨오는 일은 크게 기뻐 할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일은 주님의 관심 밖이며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세우실 때도 한명 한명에 집중하셨습니다.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을,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 삭개오를 각각 한 명씩 만나 구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2017년에는 내가 가슴에 품고 해산의 수고에 참여할 한 영혼을 찾읍시다. ‘한 영혼’을 향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찾아서 사랑으로 품고 따뜻하게 섬겨, 목장 모임에 초대하려고 힘써 봅시다. 세상이 줄 수 없고 세상에서 맛볼 수도 없는 순전한 예수님의 사랑을 그들이 목장 안에서 맛보도록 해 봅시다.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우리와 똑같이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도록 해산의 수고에 우리 모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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