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리더십
알차게 보이는 교회가 있는 반면에, 성도들이 서로 결집이 되지 않고 느슨히 보이는 교회가 있는데 그 차이는 섬기는 성도들이 얼마나 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섬길 줄 아는 사람을 양육해야 합니다. 섬김은 보고 배우기 때문에 앞서서 행하여 보여주는 분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교회가 약해 지는 이유 중 하나는 섬기는 리더 대신 다스리는 리더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섬김의 리더십은 교회가 추구 해야 할 핵심 가치입니다. 섬기는 분에게 하나님은 영적 권위를 주십니다.
등치 큰 자녀가 몸집이 작은 엄마의 말에 꼼짝 못하는 이유는 엄마의 돌봄과 섬김을 보고 알기 때문입니다. 연령, 학력, 사회 신분이 낮지만, 교회에서 섬기는 분들은 섬김 때문에 보이지 않는 권위를 가집니다. 섬김의 형태는 너무나 다양합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든 섬김을 강조하고, 섬김에 최선을 다하고 권하는 이유는, 우리의 섬김을 통해 그들이 예수님께 관심을 갖고 복음의 문을 열기 위함입니다. 나의 섬김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맛보게 하고, 나의 섬김을 통해 감동하는 순간, 복음을 전할 자리가 마련되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환경이 조성됩니다. 또 예수님을 영접하고도 이기적인 분들도, 변화할 때까지 섬겨줘야 합니다. 이런 섬김 속에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며, 언젠가는 자신도 섬기는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섬겨주는 대신에 경계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 중에, 목사가 섬김을 강조하다 보니, “나를 좀 섬겨봐!” 하면서 버티는 사람들은 엄히 다루어야 합니다. 섬김의 가치를 망치는 사람들은 강하게 권고해야 합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하신 분을 계속하여 일방적으로 섬겨주기만 하는 것은 이들을 오히려 영적 어린아이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님은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혹 나의 마음에 섬기는 것 보다 섬김을 받는 쪽에 마음이 더 가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빨리 방향을 바꾸고, 섬김의 기회를 찾으려는 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사람은 모르지만, 주님과 성령님은 나의 중심을 아십니다. 교회 안에서 주님이 보여준 핵심 가치가 섬김인데, 이 섬김에 귀히 쓰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반듯이 섬기는 분을 세워야 합니다. 내가 섬김의 핵심의 자리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