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5.05.15 09:27

진짜에 집중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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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품과 모조품을 가려내는 감별사가 진품을 찾아낼 때 지키는 원칙은 진품을 계속 떠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모조품의 요인을 찾아내려 하지 말고 진품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가 한 눈에 확 들어오는 수준이 되면 어떤 종류의 가짜든지 쉽게 분별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람의 말로 설명하여 이해시킬 수 없지만, 이해 되지 않는 하나님께 모든 시선을 집중하면, 어느 순간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논리로 따져서 믿는 것이 아니라, 지식으로 증명되지 않아도 진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런 분들이 저희 교회 안에도 계셔서 과거에는 부정했고 소극적이었지만, 지금은 긍정으로 바뀌어,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몸을 드려 희생하려는 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생명의 삶을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질문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말을 합니다. 13주를 지나면 더 이상 그 질문이 당신께 중요한 질문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가? 13주 동안 하나님께 집중하다 보면, 옛날에 가졌던 질문이 내게 더 이상 중요한 질문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품에서 눈을 떼어 가짜와 세상의 논리와 처세에 익숙하고 거기에 시선을 집중하면 처음 부터 가지고 있던 질문이 계속 의문으로 남습니다. 우리들이 고민하는 대부분의 문제의 가장 밑  바닥에는, **무엇이 진리인가? **무엇이 믿을 수 있는가? **어느 선택을 하면 실수 하지 않는가? 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씨름하고, 고민하고, 조언을 구합니다. 한마디로 진리의 문제인데, 어디서 진리를 찾을 수 있습니까?  진짜를 알면 가짜가 구분이 되는데, 진짜만 모아 놓은 곳이 어딘가? 바로 내가 곧 진리요 라고 요한복음 14장 6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빛을 알기 위해 굳이 어두움을 경험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을 알기 위해 악을 맛 볼 필요가 없습니다. 빛 속에 거하며 선을 행하기에도 짧은 우리 인생입니다. 진짜를 알면 가짜는 구별되어 떠오릅니다. 하나님 안에 온전한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완전한 구원이 있습니다. 그 분을 대면하고 나서야, 비로소 바울은 자기가 지금까지 진짜처럼 여겼던 모든 것들이 배설물인, 똥과 오줌에 불과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진짜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고, 이미 다 봤습니다. 그런데 뒷걸음질 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의심하고, 질문하고, 회의하고, 거부하는 자리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진짜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알게 하는 사명을 우리는 받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하나를 바로 붙들면, 다른 모든 것은 퍼즐처럼 맞아 들어 갑니다. 예수님 안에 모든 것을 모아놓았습니다. 주께 집중하여 밝은 눈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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