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식이란 모든 성도님에게 아주 생소한 말인데, 그 뜻은, 예수를 안 믿었던 분이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생명의 삶을 졸업 했을 때 가지는 축하 행사입니다. 한 사람이 주님의 제자로써 첫 걸음을 내 딛는 것을 축하해주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의 존재 목적을 확인하며, 축하하는 파티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를 전혀 모르던 분이 복음장로 교회를 통해 예수를 믿게 되어, 예수 영접, 세례, 생명의 삶 양육의 3과정을 마침으로 헌신자로 세워짐을 교회적으로 축하하는 행사가 허그식입니다.
허그식은 한 주일에 한 목장씩만 하는데, 저희 교회에 허그식을 해 드릴 분이 2분 생겼습니다. 바로 김서희 성도님과 안미선 성도님입니다. 허그식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배 중에 과정을 마친 분을 강단 앞에 나오게 하고, 모든 성도님들이 복음송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치네”(314장)를 박수 치며 불러 주는 가운데, 목장 식구들이 장미 한 송이씩 들고 나와 허그를 해줍니다. 허그를 마친 목장식구들이 자리로 들어가지 말고 강단 앞에 일렬로 서있습니다. 마지막 사람이 허그를 끝내면, 허그식을 받은 사람이 맨 먼저 자신을 교회로 인도한 사람을 소개하고, 나머지 목장 식구를 한 사람씩 이름을 부르며 소개하는 순서를 갖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허그식은 교회 안에서 가장 기쁜 행사 중 하나입니다. 가정에 어린아이가 태어날 때 큰 기쁨이 있는 것 처럼, 목장에서도 한 생명이 거듭나는것 (영적으로 다시 태어남)은 목장에 큰 기쁨입니다. 태어난 것 만으로도 기쁜데 잘 자라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클까요? 하나님의 기쁨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기쁨인지 상상이 되지 않으면, 내 자녀가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기쁨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의미는,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배운 분을 목장식구들이 격려하며 축하해 주는 시간입니다.
목장 식구를 소개 할 때는 자신이 본받고 싶은 부분이나, 칭찬 한마디를 이름 앞에 언급하며 소개하면 됩니다. 목장식구들을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는데 허그식이 바로 목장을 자랑하고, 목장식구들을 소개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가족을 자랑할 때 행복이 있으며, 부모의 마음에 큰 기쁨을 드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멸망에 빠질 수 밖에 없던 사람이 주님께 돌아와 새롭게 형성된 영적 가족들을 자랑하는 모습을 볼 때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실 것이고, 목장에 큰 기쁨입니다. 올해는 허그식이 모든 목장에서 자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