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정, 사람의 인정

    우리 모두는 인정을 받고 싶어합니다. 회사나 학교나 단체에서 크게 기여한 분에게는 상장이나 트로피를 주어서 그의 공로를 치하하는 것은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더 생산적인 자리로 나아가도록 격려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이 교회안에서 똑같이 행해 지는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 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사람에게 받는 인정에 대해서 경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에 그 경고가 계속됩니다. 마태복음 6: 1절에“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또 마태복음 6: 5절에“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다 받았다.” 또 마태복음 6: 16절에 “너희는 금식할 때에, 위선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띠지 말아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남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한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받았다.” 

    위에 3경고를 하시면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말이,“그들은 이미 자기네 상을 다 받았다.”라고 끝납니다. 즉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면  훗날 하나님께로 부터 받는 상이 없어진다는 경고입니다. 교회 안에서 수고하고 섬기며 희생하시는 성도님들은 다른 성도로 부터 인정받는 것을 추구하지 않음을 잘 압니다. 사람들로 부터 받는 큰 인정과 칭찬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을 상을 잃게 만들든지, 상이 없어 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지게합니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 대해 주님께서 마태복음 6: 18절에 이렇게 경고합니다.“그리하여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말고, 보이지 않게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서 보시게 하여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저는 예배중에 수고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노고를 감사하기 위해 성도님들의 이름을 언급하고 밝히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석연치 않는것은, 본인은 인정 받기를 원치 않았는데, 제가 경솔하게 밝힘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받을 상을 없애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가집니다. 우리는 인정받기 위해 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도록 일해야 합니다. 항상 그런 마음을 가져서 천국에 상을 쌓으며 사는 현명한 성도님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