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김정윤 선교사님 소식

    우간다에서 선교하시는 김정윤 선교사님의 소식은 필라델피아에 계시는 윤미라 권사님께서 항상 전해 주십니다. 이메일로 보내온 소식을 그대로 목회자 코너에 올립니다.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같으니라"  

                                             (잠 25:25)

   샬롬.... 부활절  선교 소식을 전한 후 5개월 동안 침묵하며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1년전 부터 김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편집하느라  마음의 여유없이 지내다가 요즘에야 숨을 돌리고 오늘에야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 김 정윤 선교사님은 지난 6월 중순에 안식년을 맞아 귀국하시는 이 호영 선교사님의 보호 돌봄으로 겨우 탑승하여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선교사역 34년세월동안 힘을 다해 전하고 돌보시다가 식구들이 있는 한국에 도착하였으나 척추 골절로 인한 고통과 동반한 여러 기관의 문제로 보는 식구들의 마음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신경이 손상된 척추로 인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통증으로 힘들어 하시어 의학적으로 응급 수술을 해야 하는데 몸 상태와 혈액 검사수치가 비 정상적이라 도저히 수술도 할 수 없다가 겨우 7/10일 성모 병원에서 신경 외과 의사 집도로 7시간 반동안 척추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8일간 머물고 20일동안 회복실에 계시다가 8월 10일 부터 청담동 재활병원에서 앞으로 4개월 재활 치료하셔야 하고 정상적인 회복은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은 현재 3급 장애인 등급으로 판정되어 있습니다. 34년동안 선교사를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건강한 모습이 아닌 모습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나 아직도 하나님은 선교사님을 사랑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기도중에 주님께 아뢰어 주세요. 통증도 점차로 나아지고 망가진 기관도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더 망가지지 않고 병상에 누워서도 주님의 사랑을 펼치도록 기도해 주세요. 각 교회와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안녕히 계세요.

   Love in Christ      M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