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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든 비난 받을 수 있습니다

바울이 순교한지 2000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그의 삶이 주님을 닮는 위대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살던 당시에, 그는 많은 사람으로 부터 오해를 받았고, 특별히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그에 대해 많은 불평을 했습니다. 빈 약속을 하는 사람이라느니, 돈 욕심이 있어서 헌금을 강요했다는 오해를 받았습니다(고후 7:2). 한 마디로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100%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자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던 것입니다(고후 7:3).

진정으로 믿음이 좋은 사람은, 보통은 남들에게 신뢰를 받습니다. 그러나 신뢰라는 것은 쌍방관계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신뢰할만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이 오해라든가 선입견 때문에 신뢰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동기를 의심하는 사람이 있어도 너무 속상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위대한 삶을 살았던 분도 살던 당시에 주위의 사람들로 부터 100% 신뢰를 받지 못했는데 나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이 항상 주위에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렇다고 자신이 신뢰를 받지 못하면 무조건 상대방 잘못으로 돌리고 오해 탓으로 돌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자신이 신뢰할만한 사람인가 살펴야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살펴서 자신의 동기는 깨끗한데 오해를 받는다면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자신의 의도를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살펴야합니다. 그렇게 살폈는데도 오해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면 그 때는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고 편한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뢰받지 못하던 사도 바울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신뢰를 받지 못할 뿐만이 아니라 그로 인하여 비난을 받고 공격을 받으면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할 때에 천국에 상이 있다고 약속하셨습니다(5:11).

    우리가 언제든지, 누구에게로 부터 비난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왜 열어 놓아야 하는가? 이 세상이 악하기때문입니다. 비난은 우리의 스트레스를 쌓이게 만들고 결국 병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비난 받지 않도록 행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그를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2:14)”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무익한 믿음이요, 헛된 믿음이요, 죽은 믿음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언제든지 비난받을 각오를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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