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8.12.07 13:31

buynothingchristma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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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nothingchristmas.org                                                                             

    우리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는 미국에 삽니다. 그래서 온갖 광고와 선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세뇌되어 있습니다. 새로 나온 전자기기는 꼭 사야 사회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 같은 불안함을 조장합니다. 이미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치 없이 만들고, 뭔가 남이 가진것을 안가지면 행복한 삶을 못살 것 같은 불만족으로 우리를 몰고 갑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의 절기는 둘 다 예수님 잘 믿자는 절기인데, 예수님은 없고, 너도 나도 쇼핑을 해야 하고, 뭔가 선물을 주고 받아야 나의 존재가 느껴질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이런 모습들은 다 인간을 영적으로 황폐하게 만들고 허무함으로 몰고 가는 악한 영의 계략입니다. 추수감사절 날이 목요일인데, 그 다음 날 이름을 “Black Friday”라고 해서 쇼핑을 싸게 시작하는 날로 여겨왔습니다. 진짜 절약은 아예 사지 않는 것이 절약인데, 몇가지 품목을 아주 싼 값에 판다고 광고하면서 절약하는 것처럼 속입니다. 이제는 큰 상점마다 그 전날 세일을 시작하고, 따지고 보면 모두가 장사하여 매상을 올리려는 속셈입니다. 연말이 되면 성도들조차도 뭔가를 구입해야 하는 문제로 신경을 쓰게 됩니다. 사실 저희들은 일용할 양식과 입을 옷과 머리 둘 아담한 장막(Tent)이 있으면 감사해야 합니다. 그 이상은 다 욕심입니다. 이런 세상의 풍조에 우리의 자녀들을 물들게 해서는 안됩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성도님들은“Black Friday를 별로 무관심하게 지나가지만, 감사절과 성탄절에 주 관심사가 선물로 가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구별된 신앙인으로 세상속에 포함되어 살기 때문에 세상을 등지고 살 수는 없지만,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삶의 태도와 분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캐나다의 한 신앙인이 BuyNothingChristmas.org라는 웹 싸이트를 만들고 신앙인이라면 이런 세상 풍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외칩니다. 그 웹싸이트에 세상의 속임수를 거부해야 하는 몇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듭니다. (1)진짜 절약은 안 사는 것이고, 그 여유를 베푸는 습관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2)물건에 대한 복잡한 유혹으로부터 마음의 평화를 누립니다. (3)이미 가진 것으로 만족하면 가정의 사랑과 이웃과의 따뜻한 관계에 초점이 갑니다. (4)자녀들에게 사랑, 섬김, 나눔 등의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5)주위에 세상과 다른 삶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녀들에게 이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주고, 오히려 그런 여유가 없는 이웃을 위해 베푸는데 마음을 같이 하도록 인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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