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15.03.27 06:56

지각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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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를 시작 할 때 뒤를 돌아보면, 너무 적은 숫자로 찬양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각에 대한 글을 작년에도 썼는데, 한번 더 씁니다. 우리가 매주 정기적인 모임에 참석할 때, 5번 중에 1-2번을 지각하면 내 머리 속에 입력하고 있는 시간을 반듯이 수정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배 시간은 회사 출근과 달라서 엄격히 강제하지 않고, 자율적인 행동에 맡기기 때문에, 늦는 습관을 방치하며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와대에 대통령이 주제하는 모임에 참여하려면, 보통 사람은 3시간 전에 청와대에 도착하여 엑스레이를 통과하고, 주의 사항과 다른 준비를 모두 마쳐야 대통령과 면담이 이루어집니다. 장관들도 국무회의가 있을 때에는 회의 한시간 반 전에 들어와 대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을 쫓아내기도 하고, 임명할 권한을 가지신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예배를 가벼이 여긴다는 것은 믿는 자로 심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각을 자주 하는 것은 딴 이유보다, 마음속에 정해 놓은 시간계산을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사가 된 후 가능하면 내가 기다리고, 남을 기다리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였기 때문에 약속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원칙을 정해 놓았습니다. 다른 교회에 설교를 가면 40분 전에 그 교회 주변에 도착하여 기다리다가, 예배 시작 30분전에 들어갑니다. 수요예배든, 새벽기도이든, 예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정한 시간에 맞추어 출발하는 스케줄을 정해놓습니다.  
지각하던 습관을 저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늦는 분들을 이해하지만, 걸리는 시간을 머리에서 수정하면 쉽게 고쳐집니다. 10분 일찍 도착을 결심하고, 그 스케줄에 맞추어 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예배 시간을 설교 시간에 맞추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예배는 설교만 들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설교 시작 전에만 본당에 들어서면 지각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찬양과 광고시간은 참석해도 그만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데, 예배의 시작은 이진구 전도사님이 찬양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예배의 시작임을 기억하시고 시간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1시 5분전에 예배가 시작하니, 적어도 10분 전까지는 교회에 도착하여 예배 드릴 준비를 하고, 친교 담당자도 모든 요리준비를 집에서 마치시고, 교회에서는 음식을 따뜻하게 하는 일만 하도록 예배에 집중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에 단  한 번이라도 지각이 반복되면 내가 계산하고 있는 시간을 10분 앞당기시기 바랍니다. 예배 시작 10분전에 도착하여 기도하며 예배에 모든 마음을 집중하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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