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20.02.14 12:03

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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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조심합시다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는데, 그런 분은 만나고 싶어 집니다. 밝은 성격과 긍정적이며 따뜻한 사람입니다. 첫인상이 매우 중요한데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은 물론 얼굴이지만, 그 다음은 그 분의 말이  그 분의 인격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 가운데 겸손함이 있고 상대를 배려하게 되면 더욱 친근감을 줍니다. 또 자신에 대해 말할 때에도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고 겸손하게 말하는 분은 옆에 따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을 깎아내리지 않고 불확실한 이야기를 사실처럼 전달하지 않고, 말을 많이하기 보다는 오히려 잘 들어주며 적절한 질문들을 던져서 상대의 마음을 흡족케 하도록 노력하는 분들에게 더 큰 호감이 갑니다.

    말은 화살과 같아서, 시위를 당기면 아차 하는 순간 내 수중을 벗어나 저 멀리 날아 가버립니다. 그래서 준비 동작이 필요하고 주의가 요청됩니다.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얼굴이 안좋아 보여,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 피곤해 보인다, 어제 밤 잠 못잤어? 라는 인사보다는 오늘 좋아보여요. 기분 좋은 일 있어요?, 옷이 잘 어울려요, 요즘 운동하세요? 건강해 보여요 와 같은 인사가 상대방을 밝게 만들어주고 더 노력하고 싶은 마음을 가져다 주게 만듭니다. 없는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칭찬과 격려쪽에 맞추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말을 날카롭게 하고 비꼬듯이 하고 툭 툭 던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종의 습관인데, 이런분은 자기 내면의 약함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방어벽을 쌓다 보니 습관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그런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강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사람이 되어져 버립니다. 말은 언제나 따뜻하며 부드러워야 합니다. 애매하지 않고 진솔해야 합니다. 상대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면 삼가하고, 칭찬은 많이 할 수록 좋습니다. 말하는 내용이 좋다고 다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힘든 상황을 감추고 싶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눈치채고 위로의 말을 하기 보다 오히려 침묵하고 기도해 주는 편이 더 낫습니다. 우리는 말을 통해 전도하게 되는데, 특별히 전도할 때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물에서 열심히 물을 길어 놓았는데, 한마디 말 때문데 다 쏟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그러므로 중요한 것이 내 한마디 말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의 입술에는 축복하고 저주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정말 천냥 빚을 갚고 한 영혼을 얻습니다. 말에 덕을 세우고, 항상 자신의 입에 재갈을 먹여서 한마디 말을 내 밷기전에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우리 모두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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